웹소설 블라인드 스폿 - 13화 눈 덮인 새벽의 탈출 에폭시 바닥에 주저앉은 임소현의 옷소매에서 희미하게 번진 형광빛이 잦아들었다. 자외선 감식등의 불빛이 꺼지자 수장고 내부는 다시 차가운 회색 어둠으로 잠겼다. 도진은 태블릿 화면을 끄고 주머니에 넣었다. 동혁 10 Oct 2026 · 6 min read
웹소설 블라인드 스폿 - 12화 드러난 진실의 빛 지하 수장고의 공기는 에폭시 바닥을 타고 올라오는 냉기와 함께 가라앉아 있었다. 백연주는 마른침을 삼키며 뒤로 물러섰다. 그녀의 어깨가 차가운 콘크리트 기둥에 닿았다. "저는, 정말..." 백연주는 동혁 10 Oct 2026 · 8 min read
웹소설 블라인드 스폿 - 11화 사각지대의 붕괴 미술관 지하 3층 수장고 내부의 공기는 얼어붙은 콘크리트 벽처럼 무겁고 건조했다. 항온항습 시스템의 미세한 저주파음만이 사방의 흡음재에 흡수되며 귓가를 울렸다. 한도진은 주머니에서 손을 빼지 않은 채, 임소현과 박준태를 동혁 10 Oct 2026 · 10 min read
웹소설 블라인드 스폿 - 10화 무너지는 침묵의 연대 지하 수장고 복도의 공기는 차가웠다. 영하로 떨어진 콘크리트 바닥의 냉기가 구두 소울을 타고 발바닥으로 스며들었다. 백색 형광등 아래로 미세한 먼지 입자들이 느리게 낙하했다. 임소현은 자외선 감식등의 보랏빛 동혁 10 Oct 2026 · 10 min read
웹소설 블라인드 스폿 - 9화 자외선 아래 드러난 진실 지하 수장고의 공기는 차가웠다. 영하의 냉기가 에폭시 바닥을 타고 올랐다. 한도진은 박준태를 등지고 발걸음을 옮겼다. 목표 지점은 명확했다. 지하 3층 수장고 내부, 시신이 발견된 중앙 진열대 동혁 10 Oct 2026 · 6 min read
웹소설 블라인드 스폿 - 8화 항온항습 시스템의 균열 지하 수장고 중앙 서버실의 공기는 건조했다. 항온항습 시스템의 저주파 소음만이 가늘게 공간을 메우고 있었다. 한도진은 벽면에 매립된 메인 서버 랙 앞으로 걸어갔다. 손가락 끝의 굳은살이 차가운 철제 동혁 10 Oct 2026 · 8 min read
웹소설 블라인드 스폿 - 7화 흩어지는 알리바이 미술관 지하 수장고 입구의 공기는 차가웠다. 외부 기온은 영하 12도를 가리키고 있었고, 폭설로 고립된 건물 내부 역시 난방이 원활하지 않아 입김마다 하얗게 흩어졌다. 한도진은 손가락 끝의 굳은살을 문지르며 동혁 10 Oct 2026 · 7 min read
웹소설 블라인드 스폿 - 6화 신입 조수의 떨리는 고백 지하 3층 수장고 복도의 공기는 차가웠다. 비상 배터리로 구동되는 비상등의 주황색 불빛이 긴 복도의 콘크리트 벽면을 무겁게 내리쬐고 있었다. 박준태는 메인 서버 포트 #4의 경고등을 가리키는 동혁 10 Oct 2026 · 9 min read
웹소설 블라인드 스폿 - 5화 사각지대의 기술자 미술관 지하 제어실의 공기는 서늘하고 건조했다. 형광등 램프가 미세한 주파수의 고주파음을 내며 떨렸고, 제어반의 수많은 LED 지시등이 규칙적인 간격으로 깜박였다. 벽면에 매립된 대형 모니터들 위로 수장고 내부를 비추는 동혁 10 Oct 2026 · 9 min read
웹소설 블라인드 스폿 - 4화 수석 감정사의 완벽한 방어 한도진은 수장고 구석에 설치된 환기구 그릴에서 손을 떼었다. 장갑을 벗은 손가락 끝에 차가운 공기의 압력이 스쳤다. 환기 시스템의 정기 가동 시간과 맞지 않는 미세한 기류였다. 밀실의 동혁 10 Oct 2026 · 6 min read
웹소설 블라인드 스폿 - 3화 차가운 주검과의 조우 지하 수장고 내부의 공기는 영하에 가까운 온도를 유지하고 있었다. 철제 이중 방화문이 닫힌 공간 안은 환기 시스템의 미세한 진동음 외에는 어떠한 소리도 허락되지 않았다. 에폭시 코팅 바닥 동혁 10 Oct 2026 · 6 min read
웹소설 블라인드 스폿 - 2화 완벽한 밀실의 증거 지하 3층으로 내려가는 비상계단은 영하의 외부 기온이 고스란히 유입되어 콘크리트 벽면마다 하얗게 성에가 피어 있었다. 도진은 발소리를 죽인 채 계단을 내려갔다. 구두굽이 에폭시 바닥에 닿을 때마다 건조한 동혁 10 Oct 2026 · 6 min read
웹소설 블라인드 스폿 - 1화 폭설 속의 고립 헤드라이트의 불빛이 짙은 어둠 속에서 엉겨 붙는 눈발을 뚫고 나아갔다. 타이어가 눈을 짓밟는 소리만이 차갑고 건조한 공기를 가르고 있었다. 평창동 언덕길로 진입하는 도로는 이미 하얗게 파묻혀 경계를 동혁 10 Oct 2026 · 6 min re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