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완 시, <백발을 스스로 비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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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은 허연 머리 싫어해도 나는 좋아라

한참 보면 잠시 머무는 신선 같지 않더냐

둘러보면 그 몇이나 이때까지 살았는가?

검은 머리에도 다투어 북망산천 가버린 것을